“헌책방 맞아?”…감성저격 ‘중고서점’ 전성시대
입력 2016.12.02 (19:28)
수정 2016.12.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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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헌 책방' 하면 퀴퀴한 곰팡내와 어지럽게 쌓여있는 책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요즘엔 '이게, 헌책방 맞아' 라는 말이 나올 만큼 쾌적한 공간에 책을 싸게 사고 팔 수도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헌책방의 대 변신,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넓은 실내 공간에 쾌적함을 갖춘 책방, 서가에는 10만 권의 장서가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최신 서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헌책방입니다.
다양한 책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이유빈(중고서점 고객) : "여기는 웬만하면 3천 원대도 있고 비싸봐야 만원을 안 넘기니까, 일반 서점보다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올해 새로 문을 연 또다른 헌책방.
다 읽은 책을 가져와 팔면 새 책값의 최대 50%까지 돌려받습니다.
<녹취> "총 18권 매입 가능하고요, 회원이세요?"
최근 5년 동안 새로 문을 연 헌 책방만 전국에 30여 곳.
대형 온라인 서점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중고 서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는 물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한상우(중고서점 고객) : "중고서점 이미지 하면 헌책 막 쌓아놓은 이미지였는데, 일반 고급서점 못지 않게 오히려 예쁘게 해서 더 깔끔하고..."
하지만 이같은 중고 서점들이 책 유통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기존의 유서깊은 헌책방들과 동네 서점들의 밥그릇까지 빼앗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헌 책방' 하면 퀴퀴한 곰팡내와 어지럽게 쌓여있는 책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요즘엔 '이게, 헌책방 맞아' 라는 말이 나올 만큼 쾌적한 공간에 책을 싸게 사고 팔 수도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헌책방의 대 변신,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넓은 실내 공간에 쾌적함을 갖춘 책방, 서가에는 10만 권의 장서가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최신 서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헌책방입니다.
다양한 책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이유빈(중고서점 고객) : "여기는 웬만하면 3천 원대도 있고 비싸봐야 만원을 안 넘기니까, 일반 서점보다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올해 새로 문을 연 또다른 헌책방.
다 읽은 책을 가져와 팔면 새 책값의 최대 50%까지 돌려받습니다.
<녹취> "총 18권 매입 가능하고요, 회원이세요?"
최근 5년 동안 새로 문을 연 헌 책방만 전국에 30여 곳.
대형 온라인 서점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중고 서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는 물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한상우(중고서점 고객) : "중고서점 이미지 하면 헌책 막 쌓아놓은 이미지였는데, 일반 고급서점 못지 않게 오히려 예쁘게 해서 더 깔끔하고..."
하지만 이같은 중고 서점들이 책 유통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기존의 유서깊은 헌책방들과 동네 서점들의 밥그릇까지 빼앗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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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책방 맞아?”…감성저격 ‘중고서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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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2 19:31:10
- 수정2016-12-02 21:59:39
<앵커 멘트>
'헌 책방' 하면 퀴퀴한 곰팡내와 어지럽게 쌓여있는 책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요즘엔 '이게, 헌책방 맞아' 라는 말이 나올 만큼 쾌적한 공간에 책을 싸게 사고 팔 수도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헌책방의 대 변신,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넓은 실내 공간에 쾌적함을 갖춘 책방, 서가에는 10만 권의 장서가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최신 서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헌책방입니다.
다양한 책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이유빈(중고서점 고객) : "여기는 웬만하면 3천 원대도 있고 비싸봐야 만원을 안 넘기니까, 일반 서점보다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올해 새로 문을 연 또다른 헌책방.
다 읽은 책을 가져와 팔면 새 책값의 최대 50%까지 돌려받습니다.
<녹취> "총 18권 매입 가능하고요, 회원이세요?"
최근 5년 동안 새로 문을 연 헌 책방만 전국에 30여 곳.
대형 온라인 서점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중고 서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는 물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한상우(중고서점 고객) : "중고서점 이미지 하면 헌책 막 쌓아놓은 이미지였는데, 일반 고급서점 못지 않게 오히려 예쁘게 해서 더 깔끔하고..."
하지만 이같은 중고 서점들이 책 유통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기존의 유서깊은 헌책방들과 동네 서점들의 밥그릇까지 빼앗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헌 책방' 하면 퀴퀴한 곰팡내와 어지럽게 쌓여있는 책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요즘엔 '이게, 헌책방 맞아' 라는 말이 나올 만큼 쾌적한 공간에 책을 싸게 사고 팔 수도 있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헌책방의 대 변신,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넓은 실내 공간에 쾌적함을 갖춘 책방, 서가에는 10만 권의 장서가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최신 서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헌책방입니다.
다양한 책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이유빈(중고서점 고객) : "여기는 웬만하면 3천 원대도 있고 비싸봐야 만원을 안 넘기니까, 일반 서점보다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올해 새로 문을 연 또다른 헌책방.
다 읽은 책을 가져와 팔면 새 책값의 최대 50%까지 돌려받습니다.
<녹취> "총 18권 매입 가능하고요, 회원이세요?"
최근 5년 동안 새로 문을 연 헌 책방만 전국에 30여 곳.
대형 온라인 서점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경쟁적으로 중고 서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는 물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한상우(중고서점 고객) : "중고서점 이미지 하면 헌책 막 쌓아놓은 이미지였는데, 일반 고급서점 못지 않게 오히려 예쁘게 해서 더 깔끔하고..."
하지만 이같은 중고 서점들이 책 유통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기존의 유서깊은 헌책방들과 동네 서점들의 밥그릇까지 빼앗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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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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