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 의혹’ 이진복 등 계좌 추적

입력 2016.12.02 (21:24) 수정 2016.12.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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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해 전방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등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씨와 함께 자주 골프를 친 인사들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새누리당 중진 이진복 의원 본인과 가족, 측근들의 계좌를 추적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동래의 3선 의원인 이 의원이 엘시티 사업에 연루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의원은 이영복 씨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수차례 골프도 쳤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법원이 골프 친 사실만 가지고 계좌추적 영장을 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문제 될 만한 일은 한 적이 없다며 엘시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 뿐 아니라 이영복 씨와 함께 골프를 친 다른 유력 인사들도 선별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 전직 고위 관계자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1일) 구속한 현기환 전 수석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인이 이영복 씨로부터 사업자금 30여억 원을 빌릴 수 있도록 주선하고 알선료 명목으로 그중 상당액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현 전 수석이 이 씨의 차명카드를 이용해 유흥주점에서 천만 원 이상을 쓴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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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시티 비리 의혹’ 이진복 등 계좌 추적
    • 입력 2016-12-02 21:25:39
    • 수정2016-12-02 2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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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해 전방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등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씨와 함께 자주 골프를 친 인사들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최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새누리당 중진 이진복 의원 본인과 가족, 측근들의 계좌를 추적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동래의 3선 의원인 이 의원이 엘시티 사업에 연루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의원은 이영복 씨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수차례 골프도 쳤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법원이 골프 친 사실만 가지고 계좌추적 영장을 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문제 될 만한 일은 한 적이 없다며 엘시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 뿐 아니라 이영복 씨와 함께 골프를 친 다른 유력 인사들도 선별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시 전직 고위 관계자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1일) 구속한 현기환 전 수석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인이 이영복 씨로부터 사업자금 30여억 원을 빌릴 수 있도록 주선하고 알선료 명목으로 그중 상당액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현 전 수석이 이 씨의 차명카드를 이용해 유흥주점에서 천만 원 이상을 쓴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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