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집에서 즐기는 ‘코어 운동’의 세계

<앵커 멘트>

복부 근육과 등 근육 등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주요 근육들을 단련하는 것을 코어 운동이라고 합니다.

코어운동은 집에서도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 각광받고 있는데요,

서병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운동량도 감소되는 겨울철.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체력 단련법을 찾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코어운동입니다.

<인터뷰> 오은지(직장인) : "추워서 나가기 귀찮고 운동하기도 어려운데 이 운동은 시간도 짧고 운동효과도 있는 것 같아서 겨울철하기 적당한 운동인 것 같아요."

'코어운동'의 대표적인 기본동작은 모두 5가지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몸을 일직선으로 만드는 '플랭크 자세'부터 플랭크 자세에서 다리를 곧게 펴 올리는 '렉 레이즈'.

이어 다리를 90도 각도로 굽혀 하늘로 향하게 올리는 '덩키 킥' 한 팔을 지면과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사이드 플랭크'.

하늘을 보며 몸을 일직선으로 들어올리는 '역 플랭크'까지 5분 동안 각 동작들을 완수하면 됩니다.

시간은 짧지만 처음 접해보면 각 자세 마다 1분을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잠시 코어운동을 배워봤는데요. 얼굴에 땀이 맺힐 정도로 운동효과가 좋습니다.

<인터뷰> 신진(헬스 트레이너) : "내가 버틸 수 있는 기본자세를 꾸준히 연습한 후, 한 단계씩 운동량을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몸의 중심 근육을 단련하는 코어운동은 무엇보다 몸의 균형과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역할이 핵심입니다.

<인터뷰> 이지원(연세대 가정의학과 교수) : "자세를 잡아주고 에너지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지방 분해 효과도 있고 근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어운동은 특히 복부 근육을 자극하기 때문에 뱃살 감소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