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박대통령 퇴진집회 소식 보도

북한 매체들이 우리나라 전역에서 어제(3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집회 소식을 잇달아 보도했다.

북한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4일) "남조선 전 지역에서 212만여 명이 6차 범국민행동을 전개했으며 청와대를 에워싸고 박근혜 역도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시위대가 청와대 앞 100ｍ 앞까지 행진한 사실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도 집회가 열린 것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오늘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는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 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전 지역에서 212만여 명, 서울에서만 170만여 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