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관심…“김치만큼 한국적인 집회”

입력 2016.12.05 (06:30) 수정 2016.12.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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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촛불집회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파 속에도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탄핵 등 향후 정국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이 전한 촛불집회의 모습입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과 인파의 모습을 생중계로 전하면서,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사임이 아닌 축출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이는데도 충돌이나 사고 없이 평화적인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정치외교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는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 인원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김치만큼이나 한국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나라를 위한 최선의 것을 원한다면 더는 야단법석을 떨지 말고 즉각 사임해야 한다"면서 현 정국을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 국민들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격분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고, 한국 주요 도시에 모두 232만 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과 함께 박 대통령의 퇴진 의사 표명이 탄핵안 처리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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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도 관심…“김치만큼 한국적인 집회”
    • 입력 2016-12-05 06:37:49
    • 수정2016-12-05 07: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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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촛불집회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집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파 속에도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탄핵 등 향후 정국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이 전한 촛불집회의 모습입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과 인파의 모습을 생중계로 전하면서,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사임이 아닌 축출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이는데도 충돌이나 사고 없이 평화적인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정치외교전문매체인 포린폴리시는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 인원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김치만큼이나 한국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첫 화면에 게재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나라를 위한 최선의 것을 원한다면 더는 야단법석을 떨지 말고 즉각 사임해야 한다"면서 현 정국을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 국민들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격분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고, 한국 주요 도시에 모두 232만 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과 함께 박 대통령의 퇴진 의사 표명이 탄핵안 처리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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