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클랜드 화재 실종자에 한인도 포함된 듯

입력 2016.12.05 (11:16) 수정 2016.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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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의 대형 화재 사고 희생자 가운데 한인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한인 예술가로 알려진 여성 조모 씨가 화재 사고가 발생한 이 창고건물 1층의 작업실에 있었으나 아직 연락이 안 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조 씨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졸업생이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언론은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조 씨의 삼촌 박 모 씨를 인용해 조 씨가 29살이라고 전했다.

화재 사건을 조사 중인 앨러메다 카운티 경찰국 레이 켈리 경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가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히면서 희생자 중에는 미국 밖에서 온 사람도 있어 이들의 가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종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만일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될 경우 총영사관이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그러나 한인 희생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현지 경찰과 협조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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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오클랜드 화재 실종자에 한인도 포함된 듯
    • 입력 2016-12-05 11:16:36
    • 수정2016-12-05 11:30:24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의 대형 화재 사고 희생자 가운데 한인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한인 예술가로 알려진 여성 조모 씨가 화재 사고가 발생한 이 창고건물 1층의 작업실에 있었으나 아직 연락이 안 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조 씨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졸업생이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언론은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조 씨의 삼촌 박 모 씨를 인용해 조 씨가 29살이라고 전했다.

화재 사건을 조사 중인 앨러메다 카운티 경찰국 레이 켈리 경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가 33명으로 늘었다"고 밝히면서 희생자 중에는 미국 밖에서 온 사람도 있어 이들의 가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종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총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만일 미국 시민권자로 확인될 경우 총영사관이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그러나 한인 희생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현지 경찰과 협조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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