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내세워 해외 카지노 불법 원격 도박

입력 2016.12.05 (11:20) 수정 2016.12.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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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아바타’ 내세워 해외 원격 도박

해외 카지노에 현지 대리인, 이른바 '아바타'를 내세워 원격 도박을 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장이자, 국내 총책인 A(41) 씨와 B(36)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해외 원격도박을 한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C(41)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이들과 공모한 환전상 D(46) 씨 등 2명을 인터폴에 수배했다.

A 씨는 지난해 필리핀 등 해외 카지노 업체 VIP 룸을 빌린 뒤, 인터넷 사이트 중계 영상을 통해 국내 도박자들이 전화로 베팅을 할 수 있는 원격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가 2년 동안 원격 도박 판돈 70억 원을 차명계좌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도 2013년부터 원격 도박 시스템을 갖추고 도박장을 운영해 판돈 30억 원을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도박에 참여한 이들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걸고 원격 도박을 했으며, 특히 폭력조직 행동대원 C씨는 7,000여 차례에 걸쳐 판돈 11억 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실시간 도박 중계 인터넷 사이트 등을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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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바타’ 내세워 해외 카지노 불법 원격 도박
    • 입력 2016-12-05 11:20:55
    • 수정2016-12-05 13:09:31
    사회

[연관 기사] ☞ [뉴스12] ‘아바타’ 내세워 해외 원격 도박

해외 카지노에 현지 대리인, 이른바 '아바타'를 내세워 원격 도박을 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는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장이자, 국내 총책인 A(41) 씨와 B(36)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해외 원격도박을 한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C(41)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이들과 공모한 환전상 D(46) 씨 등 2명을 인터폴에 수배했다.

A 씨는 지난해 필리핀 등 해외 카지노 업체 VIP 룸을 빌린 뒤, 인터넷 사이트 중계 영상을 통해 국내 도박자들이 전화로 베팅을 할 수 있는 원격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가 2년 동안 원격 도박 판돈 70억 원을 차명계좌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도 2013년부터 원격 도박 시스템을 갖추고 도박장을 운영해 판돈 30억 원을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도박에 참여한 이들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걸고 원격 도박을 했으며, 특히 폭력조직 행동대원 C씨는 7,000여 차례에 걸쳐 판돈 11억 원을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실시간 도박 중계 인터넷 사이트 등을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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