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 죄송”…민정수석 등 불출석

입력 2016.12.05 (12:00) 수정 2016.12.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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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대통령 비서실 등 5개 기관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 국정조사에선 증인으로 채택된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경호실장이 불출석했는데, 여야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기관 보고를 받았습니다.

기관 보고에 출석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한 만큼,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매듭지어, 국정과 민생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등이 국정조사에 불출석 한 것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을 위해 증인 출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출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도 불출석한 증인에 대한 재출석 요구는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이들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야당 위원들을 중심으로 1차 기관보고 때 출석하지 않은 김수남 검찰총장을 다시 출석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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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께 죄송”…민정수석 등 불출석
    • 입력 2016-12-05 12:01:52
    • 수정2016-12-05 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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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대통령 비서실 등 5개 기관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늘 국정조사에선 증인으로 채택된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경호실장이 불출석했는데, 여야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가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등 5개 기관을 상대로 기관 보고를 받았습니다.

기관 보고에 출석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대통령께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한 만큼,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매듭지어, 국정과 민생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등이 국정조사에 불출석 한 것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을 위해 증인 출석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출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도 불출석한 증인에 대한 재출석 요구는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이들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야당 위원들을 중심으로 1차 기관보고 때 출석하지 않은 김수남 검찰총장을 다시 출석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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