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 대사관 ‘손기정 동상’ 올림픽경기장 주변으로

입력 2016.12.05 (20:03) 수정 2016.12.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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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주재 한국대사관에 있던 손기정 선생의 동상이 손 선생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당시 뛰었던 올림픽 주경기장 주변으로 옮겨졌다.

주독 한국문화원은 5일 손기정 기념재단이 지난 2006년 제작한 동상 2점 가운데 하나인 주독 대사관 내 동상을 베를린으로 넘어온 지 6년여 만에 장소를 옮기게 됐다며 오는 12일 한국과 독일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상 2점 중 하나는 서울에 전시됐고, 2010년 베를린으로 전달된 이번 동상은 베를린에서 적절한 이관 장소를 찾을 때까지 대사관 내에 보관하는 것으로 정리된 바 있다.

손기정 기념재단 대표이사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성태 의원은 지난 9월 "올림픽 주경기장 안에 동상을 세우려 했는데, 독일 당국이 협조를 잘 안해주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당국은 주경기장 바깥이라 하더라도, 주변에 둔다면 의미가 있다고 보고 베를린시 등 독일 당국과 차선책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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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독 대사관 ‘손기정 동상’ 올림픽경기장 주변으로
    • 입력 2016-12-05 20:03:29
    • 수정2016-12-05 22:06:16
    국제
독일주재 한국대사관에 있던 손기정 선생의 동상이 손 선생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당시 뛰었던 올림픽 주경기장 주변으로 옮겨졌다.

주독 한국문화원은 5일 손기정 기념재단이 지난 2006년 제작한 동상 2점 가운데 하나인 주독 대사관 내 동상을 베를린으로 넘어온 지 6년여 만에 장소를 옮기게 됐다며 오는 12일 한국과 독일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상 2점 중 하나는 서울에 전시됐고, 2010년 베를린으로 전달된 이번 동상은 베를린에서 적절한 이관 장소를 찾을 때까지 대사관 내에 보관하는 것으로 정리된 바 있다.

손기정 기념재단 대표이사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성태 의원은 지난 9월 "올림픽 주경기장 안에 동상을 세우려 했는데, 독일 당국이 협조를 잘 안해주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당국은 주경기장 바깥이라 하더라도, 주변에 둔다면 의미가 있다고 보고 베를린시 등 독일 당국과 차선책을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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