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靑 의무실장 “박 대통령 태반·감초·백옥 주사 처방했다”

입력 2016.12.06 (00:02) 수정 2016.12.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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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의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태반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등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실시된 '최순실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이제까지 어떤 주사를 청와대에서 맞아왔는지 밝히지 않다가 밤 11시쯤 태도를 바꿔 박 대통령이 관련 주사들을 맞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태반주사를 맞은 게 맞느냐'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사용된 게 맞다"고 박 대통령의 태반주사 처방 사실을 인정했다.

장 의원은 이에 "태반 주사를 대통령 외에 처방받은 청와대 직원들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 실장은 "대통령께서 모두 맞으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박 대통령이 '감초 주사'도 맞은 사실을 시인했다. 이 실장은 감초주사의 경우, 박 대통령 이외에도 청와대 직원 몇명이 더 맞았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박 대통령은 또 '백옥 주사'도 맞았고 이 경우에도 대통령 외 처방을 받은 청와대 직원이 "극소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박 대통령이 백옥주사를 맞은 경위에 대해 "대통령 건강관련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미용 목적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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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우 靑 의무실장 “박 대통령 태반·감초·백옥 주사 처방했다”
    • 입력 2016-12-06 00:02:56
    • 수정2016-12-06 00:07:39
    정치
청와대 의무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태반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 등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실시된 '최순실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이제까지 어떤 주사를 청와대에서 맞아왔는지 밝히지 않다가 밤 11시쯤 태도를 바꿔 박 대통령이 관련 주사들을 맞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이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태반주사를 맞은 게 맞느냐'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사용된 게 맞다"고 박 대통령의 태반주사 처방 사실을 인정했다.

장 의원은 이에 "태반 주사를 대통령 외에 처방받은 청와대 직원들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 실장은 "대통령께서 모두 맞으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박 대통령이 '감초 주사'도 맞은 사실을 시인했다. 이 실장은 감초주사의 경우, 박 대통령 이외에도 청와대 직원 몇명이 더 맞았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 박 대통령은 또 '백옥 주사'도 맞았고 이 경우에도 대통령 외 처방을 받은 청와대 직원이 "극소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박 대통령이 백옥주사를 맞은 경위에 대해 "대통령 건강관련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미용 목적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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