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르면 오늘 혹은 내일 입장표명 가능성

입력 2016.12.06 (01:03) 수정 2016.12.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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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박 대통령, 이르면 오늘 입장 발표…한광옥 “결단 내릴 것”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이르면 6일(오늘)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르면 6일(오늘) 혹은 7일(내일)쯤 4월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히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탄핵안 가결의 캐스팅보트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안 표결로 돌아서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탄핵만큼은 막고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광옥 비서실장도 어제 국회 국정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퇴진 일자를 스스로 정하지 않고 국회로 공을 넘겼느냐는 질문에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므로 그런 점을 심사숙고하는 데서 좀 늦어졌다는데, 곧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이제 퇴진 날짜를 밝히고 할 단계는 지났다면서, 탄핵안 표결 결과를 받아들이고, 또 탄핵 심판에 대비해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침묵하고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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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6 01:03:46
    • 수정2016-12-06 07:17:43
    정치
[연관기사] ☞ [뉴스광장] 박 대통령, 이르면 오늘 입장 발표…한광옥 “결단 내릴 것”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이르면 6일(오늘) 입장 표명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르면 6일(오늘) 혹은 7일(내일)쯤 4월 말까지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밝히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탄핵안 가결의 캐스팅보트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탄핵안 표결로 돌아서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탄핵만큼은 막고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한광옥 비서실장도 어제 국회 국정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퇴진 일자를 스스로 정하지 않고 국회로 공을 넘겼느냐는 질문에 "국정이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헌정질서에 따라 이양되도록 하는 것도 대통령의 책임이므로 그런 점을 심사숙고하는 데서 좀 늦어졌다는데, 곧 결단을 내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이제 퇴진 날짜를 밝히고 할 단계는 지났다면서, 탄핵안 표결 결과를 받아들이고, 또 탄핵 심판에 대비해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침묵하고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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