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1년 ‘산림 올림픽’ 세계산림총회 유치

입력 2016.12.06 (03:21) 수정 2016.12.0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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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산림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산림총회(WFC)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열리는 제15차 WFC 총회를 한국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FAO 주관으로 6년 마다 열리는 WFC는 산림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림의 보존과 관리, 산림의 사회·경제·제도적 문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산림 국제회의다.

2014년 15차 총회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은 강력한 경쟁 상대이던 이탈리아가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 유치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표결 없이 2021년 총회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한국, 이탈리아와 유치권을 놓고 다투던 페루는 지난 7월 열세를 인정하고 일찌감치 포기했다.

2021년 WFC는 1978년 인도네시아 총회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총회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1만 명에 달하는 산림 전문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아태 지역 가운데 WFC를 개최한 나라는 인도, 인도네시아 2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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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6 03:21:16
    • 수정2016-12-06 03:42:12
    국제
한국이 '산림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산림총회(WFC) 차기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열리는 제15차 WFC 총회를 한국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FAO 주관으로 6년 마다 열리는 WFC는 산림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산림의 보존과 관리, 산림의 사회·경제·제도적 문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산림 국제회의다.

2014년 15차 총회 유치전에 뛰어든 한국은 강력한 경쟁 상대이던 이탈리아가 이사회가 열리기 직전 유치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표결 없이 2021년 총회 개최국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한국, 이탈리아와 유치권을 놓고 다투던 페루는 지난 7월 열세를 인정하고 일찌감치 포기했다.

2021년 WFC는 1978년 인도네시아 총회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총회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1만 명에 달하는 산림 전문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아태 지역 가운데 WFC를 개최한 나라는 인도, 인도네시아 2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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