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행 아시아나기, 러시아에 비상착륙…탑승객 모두 무사

입력 2016.12.06 (03:21) 수정 2016.12.0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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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출발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5일(현지시각) 기내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작동하면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비상착륙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21편 여객기에서 엔진 이상 경보가 울렸고 해당 항공기는 이륙 8시간만인 오후 10시 50분쯤(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의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보잉777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9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러시아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우랄지부 공보실은 "착륙이 안전하게 이루어져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여객기가 착륙한 후 기체 점검을 벌였으나 외부에서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며 비행중에 연기 감지 알람이 울려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인근 러시아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연기 감지 경보가 울리면 즉각 소화 기능을 작동시킨 뒤 안전을 위해 회항하는 것이 매뉴얼 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오늘(6일) 새벽 대체 항공기를 현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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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6 03:21:16
    • 수정2016-12-06 03:42:36
    국제
인천을 출발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5일(현지시각) 기내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작동하면서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비상착륙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521편 여객기에서 엔진 이상 경보가 울렸고 해당 항공기는 이륙 8시간만인 오후 10시 50분쯤(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의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보잉777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9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러시아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우랄지부 공보실은 "착륙이 안전하게 이루어져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여객기가 착륙한 후 기체 점검을 벌였으나 외부에서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며 비행중에 연기 감지 알람이 울려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인근 러시아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연기 감지 경보가 울리면 즉각 소화 기능을 작동시킨 뒤 안전을 위해 회항하는 것이 매뉴얼 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오늘(6일) 새벽 대체 항공기를 현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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