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스 佛총리 대선 출마 선언…“프랑스 위해 모든것 바치고 싶다”

입력 2016.12.06 (05:44) 수정 2016.12.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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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집권 사회당 내 유력 정치인인 마뉘엘 발스(54) 총리가 5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발스 총리는 이날 오후 그가 시장으로 일한 파리 근교 에브리시청에서 지지자들 앞에 나서서 "내년 대선에 후보로 나선다"면서 "프랑스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발스 총리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내년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 좌파 사회당 후보를 제치고 2차 결선 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분열된 프랑스 좌파를 뭉치게 해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랑드의 계승자'라고 불리는 발스 총리는 선거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6일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올랑드 대통령은 경기 부진과 10%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 친기업 정책 시행, 잇단 테러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지자 결국 프랑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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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6 05:44:14
    • 수정2016-12-06 06:58:26
    국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집권 사회당 내 유력 정치인인 마뉘엘 발스(54) 총리가 5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발스 총리는 이날 오후 그가 시장으로 일한 파리 근교 에브리시청에서 지지자들 앞에 나서서 "내년 대선에 후보로 나선다"면서 "프랑스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발스 총리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내년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 좌파 사회당 후보를 제치고 2차 결선 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분열된 프랑스 좌파를 뭉치게 해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랑드의 계승자'라고 불리는 발스 총리는 선거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6일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올랑드 대통령은 경기 부진과 10%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 친기업 정책 시행, 잇단 테러 등으로 최근 지지율이 4%까지 떨어지자 결국 프랑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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