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방송홍보제작 업체에 수의계약 특혜 의혹

입력 2016.12.06 (16:16) 수정 2016.12.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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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특정 업체에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몰아주기 수의 계약으로 특혜를 준 의혹이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시의회는 이 업체와 시 공보관실 직원의 결탁 의혹이 있다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는 5일 시 공보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A사에 지난 2013년부터 올 6월까지 총 20건의 영상제작물(3억7천만원 상당)을 몰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계약은 수의계약 19건과 일반계약 1건으로 시 공보관실이 지난 3년6개월간 계약한 방송제작물 전체 27건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시가 A사와 올해 수의계약한 금액만 1억2천8백여만원으로 수주한 물건에는 '지방재정개편 관련 담화문 홍보영상물 제작'과 '공익홍보영상 제작 용역'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 9억3천8백만 원 가운데 15.2%에 해당하는 1억4천3백만 원이 시 공보관실과의 계약으로 이뤄졌다.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특정 중소기업 총매출의 상당 부분을 성남시가 밀어줬다"며 "수소문을 해보니 기업 관계자와 공보관실 직원이 특별한 관계다"고 주장했다.

이균택 성남시 공보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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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방송홍보제작 업체에 수의계약 특혜 의혹
    • 입력 2016-12-06 16:16:34
    • 수정2016-12-06 16:36:58
    사회
성남시가 특정 업체에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몰아주기 수의 계약으로 특혜를 준 의혹이 성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시의회는 이 업체와 시 공보관실 직원의 결탁 의혹이 있다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는 5일 시 공보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 A사에 지난 2013년부터 올 6월까지 총 20건의 영상제작물(3억7천만원 상당)을 몰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계약은 수의계약 19건과 일반계약 1건으로 시 공보관실이 지난 3년6개월간 계약한 방송제작물 전체 27건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시가 A사와 올해 수의계약한 금액만 1억2천8백여만원으로 수주한 물건에는 '지방재정개편 관련 담화문 홍보영상물 제작'과 '공익홍보영상 제작 용역'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 9억3천8백만 원 가운데 15.2%에 해당하는 1억4천3백만 원이 시 공보관실과의 계약으로 이뤄졌다.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특정 중소기업 총매출의 상당 부분을 성남시가 밀어줬다"며 "수소문을 해보니 기업 관계자와 공보관실 직원이 특별한 관계다"고 주장했다.

이균택 성남시 공보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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