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당일 머리 손질에 90분’ 靑 “터무니없는 의혹”

입력 2016.12.06 (21:23) 수정 2016.12.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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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하느라 90분 이상을 허비했다는 한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청와대는 해당 미용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 분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는 '세월호 사고 당일의 의혹 제기와 관련한 참고자료'를 통해 "세월호 당일의 대통령 행적과 관련해 연애설, 굿판설, 성형시술설 등이 근거 없는 의혹으로 밝혀지자 이제는 1시간 반 동안 머리손질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제기까지 등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이들은 출입증을 발급받아 거의 매일 출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2명이 함께 다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올림머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당일 출입 기록에 따르면 미용사들이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된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은 오후 3시에 중대본 방문 지시를 내렸고, 경호가 출동준비를 하는 동안 서면보고를 받으며 머리손질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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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당일 머리 손질에 90분’ 靑 “터무니없는 의혹”
    • 입력 2016-12-06 21:23:08
    • 수정2016-12-06 22:10:54
    정치
지난 2014년 세월호가 침몰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하느라 90분 이상을 허비했다는 한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청와대는 해당 미용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 분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는 '세월호 사고 당일의 의혹 제기와 관련한 참고자료'를 통해 "세월호 당일의 대통령 행적과 관련해 연애설, 굿판설, 성형시술설 등이 근거 없는 의혹으로 밝혀지자 이제는 1시간 반 동안 머리손질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제기까지 등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이들은 출입증을 발급받아 거의 매일 출입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2명이 함께 다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올림머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당일 출입 기록에 따르면 미용사들이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된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은 오후 3시에 중대본 방문 지시를 내렸고, 경호가 출동준비를 하는 동안 서면보고를 받으며 머리손질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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