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트럼프 취임 직후 정상회담 일정 조정 중”

입력 2016.12.06 (21:36) 수정 2016.12.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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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내년 1월27일을 전후해 여는 방안을 조정 중이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1월20일 취임할 예정이어서 이 정상회담 계획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일본과 정상회담을 여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11월17일(미국 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한 바 있으며, 당시 아베 총리는 1시간 반 동안 트럼프 타워에서 당선인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다시 참여할 것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 측의 기대와 달리 며칠 후 TPP를 탈퇴하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통신은 또 당시 회담에서 두 사람이 일본과 미국 사이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취임 후 다시 만나자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6~27일에는 하와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어서 확고한 미일 동맹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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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트럼프 취임 직후 정상회담 일정 조정 중”
    • 입력 2016-12-06 21:36:46
    • 수정2016-12-06 22:09:23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내년 1월27일을 전후해 여는 방안을 조정 중이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1월20일 취임할 예정이어서 이 정상회담 계획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일본과 정상회담을 여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11월17일(미국 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한 바 있으며, 당시 아베 총리는 1시간 반 동안 트럼프 타워에서 당선인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다시 참여할 것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 측의 기대와 달리 며칠 후 TPP를 탈퇴하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통신은 또 당시 회담에서 두 사람이 일본과 미국 사이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취임 후 다시 만나자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6~27일에는 하와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어서 확고한 미일 동맹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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