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큰고니도 AI…영남도 뚫렸다

입력 2016.12.06 (21:40) 수정 2016.12.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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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녕의 우포 늪에서, 죽은 큰 고니의 사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아직껏 AI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마저 뚫리면서, 방역 당국이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녕 우포늪에서 철새인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건 지난 2일.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사 결과,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에서 AI가 발견된 첫 사례입니다.

우포늪 주변 가금류 사육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경 10km안 닭과 오리 200만 마리에 대한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개별 농가에서도 축사 소독 등 방역에 안간힘입니다.

<인터뷰> 정호철(경남 닭 사육 농민) : "방역 철저히 하고 이동제한 관계 때문에 개개인이 차량으로 절대 먼거리 못 가도록 단속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복원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따오기도 일부가 별도 사육시설로 옮겨지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진윤(경상남도 가축방역과장) :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주요 진출입로에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입니다."

강원에 이어 영남마저 뚫리면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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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우포늪 큰고니도 AI…영남도 뚫렸다
    • 입력 2016-12-06 21:40:58
    • 수정2016-12-07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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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녕의 우포 늪에서, 죽은 큰 고니의 사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아직껏 AI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마저 뚫리면서, 방역 당국이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녕 우포늪에서 철새인 큰고니 사체가 발견된 건 지난 2일.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사 결과,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영남에서 AI가 발견된 첫 사례입니다.

우포늪 주변 가금류 사육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경 10km안 닭과 오리 200만 마리에 대한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개별 농가에서도 축사 소독 등 방역에 안간힘입니다.

<인터뷰> 정호철(경남 닭 사육 농민) : "방역 철저히 하고 이동제한 관계 때문에 개개인이 차량으로 절대 먼거리 못 가도록 단속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복원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따오기도 일부가 별도 사육시설로 옮겨지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진윤(경상남도 가축방역과장) :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주요 진출입로에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입니다."

강원에 이어 영남마저 뚫리면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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