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여중고 교사들 학생 성추행 의혹…진상조사

입력 2016.12.06 (22:25) 수정 2016.12.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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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중·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 성희롱 등을 했다는 폭로글이 담긴 SNS 계정이 등장해 교육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트위터에 익명으로 개설된 해당 계정에는 이 학교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재학생, 졸업생들의 제보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제보글에는학생들이 직접 겪거나 들은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가해자로 지칭돼 등장하는 교사는 모두 4명이다.

특히 교사들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거나 학생들을 상대로 각종 폭언, 체벌 등을 했다는 폭로글도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이 여고의 치어리더 동아리가 자매결연한 군부대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공연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계정은 지난 3일 만들어 졌고 개설자는 게시글에서 '해당 학교의 성희롱, 폭언, 벌점제도, 용의복장 규정 등 문제들을 다루는 계정'이라고 소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으로도 해당 내용이 제보돼 오늘(6일) 강남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현장 조사를 나갔다"며 "먼저 게시된 글들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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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모 여중고 교사들 학생 성추행 의혹…진상조사
    • 입력 2016-12-06 22:25:59
    • 수정2016-12-06 22:40:05
    사회
서울의 한 여중·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 성희롱 등을 했다는 폭로글이 담긴 SNS 계정이 등장해 교육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트위터에 익명으로 개설된 해당 계정에는 이 학교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재학생, 졸업생들의 제보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제보글에는학생들이 직접 겪거나 들은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가해자로 지칭돼 등장하는 교사는 모두 4명이다.

특히 교사들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거나 학생들을 상대로 각종 폭언, 체벌 등을 했다는 폭로글도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이 여고의 치어리더 동아리가 자매결연한 군부대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공연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계정은 지난 3일 만들어 졌고 개설자는 게시글에서 '해당 학교의 성희롱, 폭언, 벌점제도, 용의복장 규정 등 문제들을 다루는 계정'이라고 소개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으로도 해당 내용이 제보돼 오늘(6일) 강남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현장 조사를 나갔다"며 "먼저 게시된 글들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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