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무역적자 426억 달러…적자폭 17.8% 늘어

입력 2016.12.07 (00:04) 수정 2016.12.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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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426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적자 폭이 17.8% 늘어났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사전에 조사된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20억 달러 적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10월 수출은 1천864억 달러로 9월보다 34억 달러(1.8%) 감소했다. 식품과 산업자재, 자동차, 소비재 부문 수출이 줄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1.1% 감소했으나 중국 수출은 32% 증가해 2013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수입은 2천290억 달러로 30억 달러(1.3%)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인상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입이 연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중국 수입도 4.23% 증가하며 올들어 가장 늘어났다.

미국의 10월 대중국 무역적자는 311억 달러로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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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0월 무역적자 426억 달러…적자폭 17.8% 늘어
    • 입력 2016-12-07 00:04:14
    • 수정2016-12-07 00:06:38
    국제
미국의 10월 무역수지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426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적자 폭이 17.8% 늘어났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사전에 조사된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420억 달러 적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10월 수출은 1천864억 달러로 9월보다 34억 달러(1.8%) 감소했다. 식품과 산업자재, 자동차, 소비재 부문 수출이 줄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1.1% 감소했으나 중국 수출은 32% 증가해 2013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수입은 2천290억 달러로 30억 달러(1.3%)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인상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수입이 연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중국 수입도 4.23% 증가하며 올들어 가장 늘어났다.

미국의 10월 대중국 무역적자는 311억 달러로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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