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내일 개통식…모레부터 운행

입력 2016.12.07 (11:07) 수정 2016.12.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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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개통식이 내일(8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수서~평택 고속철도의 공사가 5년 7개월만에 완료돼 내일 개통식을 갖고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수서역에서 열리는 이번 개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지역주민 등 8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RT개통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를 중심으로 고속철도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주말 기준으로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약 43% 증가한다. 또 서울 수서, 경기 화성 동탄과 평택 지제에 새롭게 고속철도 역이 생겨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이용 가격도 인하될 전망이다.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SR)은 SRT의 요금을 KTX보다 약 10% 싸게 책정했다. 코레일도 이에 맞서 마일리지 제도를 재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측은 SRT 개통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결합해 "전국 철도망의 허브가 돼 서울역 집중현상도 대폭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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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고속철도 내일 개통식…모레부터 운행
    • 입력 2016-12-07 11:07:46
    • 수정2016-12-07 11:13:41
    경제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식이 내일(8일)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수서~평택 고속철도의 공사가 5년 7개월만에 완료돼 내일 개통식을 갖고 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수서역에서 열리는 이번 개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지역주민 등 8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RT개통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를 중심으로 고속철도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서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주말 기준으로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약 43% 증가한다. 또 서울 수서, 경기 화성 동탄과 평택 지제에 새롭게 고속철도 역이 생겨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이용 가격도 인하될 전망이다.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SR)은 SRT의 요금을 KTX보다 약 10% 싸게 책정했다. 코레일도 이에 맞서 마일리지 제도를 재도입하는 등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측은 SRT 개통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결합해 "전국 철도망의 허브가 돼 서울역 집중현상도 대폭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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