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①] 김광석, 로이킴과 만나 ‘환생’하다
입력 2016.12.07 (21:58)
수정 2016.12.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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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고 김광석이 연주하던 기타를 받아들고 감동했다.
평소 김광석을 '롤 모델'로 언급해 온 로이킴은 KBS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 팀이 준비해 놓은 김광석의 기타를 받아 연주해보며 "믿겨지지 않는다. 신기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로이킴은 "예전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김광석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었다. 바로 이 기타의 주인을 만나고 싶었다"며 "박물관에 있어야 하는 기타를 만지게 돼서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광석 바라기'였던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도 회상했다. 로이킴은 "학창 시절, 어머니가 자동차로 학원에 데려다주실 때 차 안에서 들었던 테이프가 '김광석 다시 부르기'였다"며 어렸을 때 많이 들어서인지 실제로 자신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만약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로이킴은 "한 10분 정도는 그냥 놀라서 쳐다만 보고 있을 것 같고, 그 다음에는 그냥 어디 작은 소주집에 들어가서 같이 술 한 잔 하고 싶다"며 김광석의 실제 성격이 어땠을 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광석과 만약 콜라보(합동 공연)를 한다면 '나의 노래' 같은 밝은 곡을 부르고 싶다며 "10년, 20년이 지나고 다시 들어도 공감이 가고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게 음반을 낼 때마다 나의 목표다. 김광석 같은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로이킴과 김광석 기타와의 조우는 KBS가 제작하고 있는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난 고 김광석이 음성 복원과 홀로그램 기술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나 2016년 현재 시점에서 지인과 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는 개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 28일과 29일 밤 10시 KBS 1TV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로이킴과 규현, 이루마와 박학기, 유희열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김광석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평소 김광석을 '롤 모델'로 언급해 온 로이킴은 KBS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 팀이 준비해 놓은 김광석의 기타를 받아 연주해보며 "믿겨지지 않는다. 신기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로이킴은 "예전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김광석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었다. 바로 이 기타의 주인을 만나고 싶었다"며 "박물관에 있어야 하는 기타를 만지게 돼서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광석 바라기'였던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도 회상했다. 로이킴은 "학창 시절, 어머니가 자동차로 학원에 데려다주실 때 차 안에서 들었던 테이프가 '김광석 다시 부르기'였다"며 어렸을 때 많이 들어서인지 실제로 자신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만약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로이킴은 "한 10분 정도는 그냥 놀라서 쳐다만 보고 있을 것 같고, 그 다음에는 그냥 어디 작은 소주집에 들어가서 같이 술 한 잔 하고 싶다"며 김광석의 실제 성격이 어땠을 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광석과 만약 콜라보(합동 공연)를 한다면 '나의 노래' 같은 밝은 곡을 부르고 싶다며 "10년, 20년이 지나고 다시 들어도 공감이 가고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게 음반을 낼 때마다 나의 목표다. 김광석 같은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로이킴과 김광석 기타와의 조우는 KBS가 제작하고 있는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난 고 김광석이 음성 복원과 홀로그램 기술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나 2016년 현재 시점에서 지인과 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는 개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 28일과 29일 밤 10시 KBS 1TV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로이킴과 규현, 이루마와 박학기, 유희열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김광석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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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생①] 김광석, 로이킴과 만나 ‘환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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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7 21:58:11
- 수정2016-12-20 11:09:18
가수 로이킴이 고 김광석이 연주하던 기타를 받아들고 감동했다.
평소 김광석을 '롤 모델'로 언급해 온 로이킴은 KBS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 팀이 준비해 놓은 김광석의 기타를 받아 연주해보며 "믿겨지지 않는다. 신기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로이킴은 "예전에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년 전으로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김광석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었다. 바로 이 기타의 주인을 만나고 싶었다"며 "박물관에 있어야 하는 기타를 만지게 돼서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광석 바라기'였던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도 회상했다. 로이킴은 "학창 시절, 어머니가 자동차로 학원에 데려다주실 때 차 안에서 들었던 테이프가 '김광석 다시 부르기'였다"며 어렸을 때 많이 들어서인지 실제로 자신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만약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로이킴은 "한 10분 정도는 그냥 놀라서 쳐다만 보고 있을 것 같고, 그 다음에는 그냥 어디 작은 소주집에 들어가서 같이 술 한 잔 하고 싶다"며 김광석의 실제 성격이 어땠을 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광석과 만약 콜라보(합동 공연)를 한다면 '나의 노래' 같은 밝은 곡을 부르고 싶다며 "10년, 20년이 지나고 다시 들어도 공감이 가고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게 음반을 낼 때마다 나의 목표다. 김광석 같은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로이킴과 김광석 기타와의 조우는 KBS가 제작하고 있는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난 고 김광석이 음성 복원과 홀로그램 기술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나 2016년 현재 시점에서 지인과 팬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는 개념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 28일과 29일 밤 10시 KBS 1TV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로이킴과 규현, 이루마와 박학기, 유희열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김광석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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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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