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셸·토탈과 유전·가스전 개발 협약

입력 2016.12.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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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는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셸과 이란 내 유전·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이란 남서부 야다바란 유전을 탐사하고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게 된다. 이란의 대표적인 유전인 야다바란의 1단계는 중국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이 맡았다.

확인 매장량이 170억 배럴로 투자가 이뤄지면 일일 30만∼4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NIOC는 이와 함께 프랑스 토탈과 아자데간 유전을 탐사·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자데간 유전의 현재 하루 평균 산유량은 5만 배럴로, NIOC는 다음 달 3월까지 1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NIOC는 이 유전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면 일일 산유량을 30만∼32만 배럴로 증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양사는 또 이날 이란 남부 키시 가스전을 확장하기로 협약했다. 이 가스전은 2006년 발견된 신생 광구다.

앞서 NIOC와 토탈, 중국 국영 석유사 CNCP는 지난달 이란 남부 사우스파르스 해상 가스전 11단계를 개발해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압바스 카제미 이란 국영 정유·유통회사(NIORDC) 대표는 7일 중국 시노펙과 이란 최대 규모의 아바단 정유단지를 개선·확장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제미 대표는 사업 비용 30억 달러 가운데 15%를 이란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중국 수출보험공사(CECIC)가 자금을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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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셸·토탈과 유전·가스전 개발 협약
    • 입력 2016-12-08 01:14:44
    국제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는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셸과 이란 내 유전·가스전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이란 남서부 야다바란 유전을 탐사하고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게 된다. 이란의 대표적인 유전인 야다바란의 1단계는 중국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이 맡았다.

확인 매장량이 170억 배럴로 투자가 이뤄지면 일일 30만∼4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NIOC는 이와 함께 프랑스 토탈과 아자데간 유전을 탐사·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자데간 유전의 현재 하루 평균 산유량은 5만 배럴로, NIOC는 다음 달 3월까지 1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NIOC는 이 유전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면 일일 산유량을 30만∼32만 배럴로 증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양사는 또 이날 이란 남부 키시 가스전을 확장하기로 협약했다. 이 가스전은 2006년 발견된 신생 광구다.

앞서 NIOC와 토탈, 중국 국영 석유사 CNCP는 지난달 이란 남부 사우스파르스 해상 가스전 11단계를 개발해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압바스 카제미 이란 국영 정유·유통회사(NIORDC) 대표는 7일 중국 시노펙과 이란 최대 규모의 아바단 정유단지를 개선·확장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제미 대표는 사업 비용 30억 달러 가운데 15%를 이란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중국 수출보험공사(CECIC)가 자금을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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