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네시 주 대형산불 원인은 ‘10대들의 방화’

입력 2016.12.08 (11:01) 수정 2016.12.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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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의 대형산불은 10대 2명의 방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테네시 주 검찰은 지난 달 23일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의 침니 톱스 지역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최근 10대 2명을 기소했다고 일간지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소년원에 수감돼있지만 테네시주가 법으로 미성년의 신원과 신상정보 공개를 금지하고 있어서 상세한 신원이나 신상정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산불로 14명이 숨지고 백 50여 명이 다쳤다.

또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에 있는 유명 관광 도시의 건물들이 잿더미가 됐고 주택 천 700여 채가 파손됐다.

특히 한해 관광객 천 100만 명이 찾는 인구 4천 명의 관광도시 게이틀린버그에서는 16층 규모의 파크 비스타 호텔과 아파트 단지 등 건물 백여 채가 불타고 가옥 백 채도 전소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USA 투데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던 피해 지역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닥쳐 산불이 또다른 화재로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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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네시 주 대형산불 원인은 ‘10대들의 방화’
    • 입력 2016-12-08 11:01:10
    • 수정2016-12-08 11:12:29
    국제
미국 테네시 주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의 대형산불은 10대 2명의 방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테네시 주 검찰은 지난 달 23일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의 침니 톱스 지역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최근 10대 2명을 기소했다고 일간지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소년원에 수감돼있지만 테네시주가 법으로 미성년의 신원과 신상정보 공개를 금지하고 있어서 상세한 신원이나 신상정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산불로 14명이 숨지고 백 50여 명이 다쳤다.

또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에 있는 유명 관광 도시의 건물들이 잿더미가 됐고 주택 천 700여 채가 파손됐다.

특히 한해 관광객 천 100만 명이 찾는 인구 4천 명의 관광도시 게이틀린버그에서는 16층 규모의 파크 비스타 호텔과 아파트 단지 등 건물 백여 채가 불타고 가옥 백 채도 전소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USA 투데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던 피해 지역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닥쳐 산불이 또다른 화재로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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