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타격은 옛말…“익혀 먹으면 안전”

입력 2016.12.08 (12:30) 수정 2016.12.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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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발병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가금류 소비가 크게 줄어들 상황이지만, 음식점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익혀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치킨집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퇴근 후 동료들과 즐기는 이른바 치맥 회식입니다.

<인터뷰> 김재원(광주시 송하동) : "오늘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서 왔습니다. 소모임으로 해서 (동료들과) 같이 오게 됐습니다."

배달 주문도 평소와 다름 없습니다.

치킨집 업주들은 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순형(치킨집 운영) : "오래 전에는 영향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인식들이 많이 좋아져서 크게 (영향이) 많이 없습니다."

이 닭갈비 음식점은 연말 특수로 오히려 손님이 늘었습니다.

한 유통업체 조사 결과, AI가 첫 발생한 지난달의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장자연(광주시 금호동) : "익혀 먹으면 괜찮다고 말을 많이들어서 지인분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러 왔습니다."

방역당국은 AI 발생농가에서 사육중인 가금류는 모두 매몰 처분되고, 이웃 농가도 엄격한 검사 뒤 출하되기 때문에 AI 감염 가금류가 유통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AI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만 익혀도 사라지기 때문에 평소 우리 식습관으로는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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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타격은 옛말…“익혀 먹으면 안전”
    • 입력 2016-12-08 12:32:46
    • 수정2016-12-08 13:00:19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달 발병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가금류 소비가 크게 줄어들 상황이지만, 음식점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익혀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일 저녁 치킨집이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퇴근 후 동료들과 즐기는 이른바 치맥 회식입니다.

<인터뷰> 김재원(광주시 송하동) : "오늘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서 왔습니다. 소모임으로 해서 (동료들과) 같이 오게 됐습니다."

배달 주문도 평소와 다름 없습니다.

치킨집 업주들은 AI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순형(치킨집 운영) : "오래 전에는 영향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인식들이 많이 좋아져서 크게 (영향이) 많이 없습니다."

이 닭갈비 음식점은 연말 특수로 오히려 손님이 늘었습니다.

한 유통업체 조사 결과, AI가 첫 발생한 지난달의 닭고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장자연(광주시 금호동) : "익혀 먹으면 괜찮다고 말을 많이들어서 지인분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러 왔습니다."

방역당국은 AI 발생농가에서 사육중인 가금류는 모두 매몰 처분되고, 이웃 농가도 엄격한 검사 뒤 출하되기 때문에 AI 감염 가금류가 유통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AI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만 익혀도 사라지기 때문에 평소 우리 식습관으로는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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