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고속철 개통…철도 경쟁 시대 열렸다

입력 2016.12.08 (21:58) 수정 2016.12.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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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하게 선로를 달리는 최고 시속 300km의 고속철...

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 SRT입니다.

서울역,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희문(한국철도시설공단 영업처장) : "강남과 수도권 농남부 지역의 많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SRT는 KTX에 비해 다소 낮춘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시간은 7,8분 정도 덜 들고, 요금은 10% 정도 덜 낸다는 겁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고, KTX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도 5cm 정도 넓어졌습니다.

수서에서 지제까지, 신설 구간의 86%가 터널인 SRT는 평택에서 기존 경부고속철과 합류합니다.

코레일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다른 만큼 고속철 경쟁 시대의 개막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황교안(총리)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책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70일 넘은 파업을 간신히 마무리한 코레일은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할인률도 늘리겠다며 대응방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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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8 21:58:31
    • 수정2016-12-09 08:51:26
    경제
날렵하게 선로를 달리는 최고 시속 300km의 고속철...

9일부터 운행하는 수서고속철, SRT입니다.

서울역,용산역으로 쏠리던 고속철 수요의 분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희문(한국철도시설공단 영업처장) : "강남과 수도권 농남부 지역의 많은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발주자인 만큼 SRT는 KTX에 비해 다소 낮춘 요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이나 목포까지, 시간은 7,8분 정도 덜 들고, 요금은 10% 정도 덜 낸다는 겁니다.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됐고, KTX에 비해 다리를 뻗을 공간도 5cm 정도 넓어졌습니다.

수서에서 지제까지, 신설 구간의 86%가 터널인 SRT는 평택에서 기존 경부고속철과 합류합니다.

코레일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운영 주체가 다른 만큼 고속철 경쟁 시대의 개막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황교안(총리) : "정부는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정책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70일 넘은 파업을 간신히 마무리한 코레일은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할인률도 늘리겠다며 대응방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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