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탄핵안 부결되면 국회의원직 사퇴”

입력 2016.12.08 (22:33) 수정 2016.12.09 (01: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9일(내일) 표결에 들어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8일(오늘)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 탄핵안 부결 시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기로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여당에서는 하 의원이 처음으로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재선의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은 꼭 통과될 것이기 때문에 야당의 총사퇴는 '쇼'의 성격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쇼'라도 해서 탄핵에 대해 무겁게 책임지는 태도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물론 야당과 비박(비박근혜)이 모두 사퇴하면 도로 친박(친박근혜) 천하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도 "실제 부결되면 '쇼'가 아니라 사퇴하겠다"며 탄핵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태경 “탄핵안 부결되면 국회의원직 사퇴”
    • 입력 2016-12-08 22:33:54
    • 수정2016-12-09 01:35:42
    정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9일(내일) 표결에 들어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8일(오늘)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 탄핵안 부결 시 소속 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기로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여당에서는 하 의원이 처음으로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재선의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은 꼭 통과될 것이기 때문에 야당의 총사퇴는 '쇼'의 성격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쇼'라도 해서 탄핵에 대해 무겁게 책임지는 태도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물론 야당과 비박(비박근혜)이 모두 사퇴하면 도로 친박(친박근혜) 천하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도 "실제 부결되면 '쇼'가 아니라 사퇴하겠다"며 탄핵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