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선 개표 시작…야권 후보 ‘박빙 선두’

입력 2016.12.09 (00:28) 수정 2016.12.0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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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가나 대선 개표 중간집계 결과 야권의 나나 아쿠포 아도(72) 후보가 존 드라마니 마하마(58) 현 대통령에 박빙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현지시각) 야당인 신애국당(NPP)의 아도 후보가 득표율 49.7%, 여당 전국민주의회(NDC) 마하마 대통령은 48.6%을 기록 중이다.

가나 대선에서는 전체 유효투표 중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시점은 이달 말이다.

NPP 대변인은 "개표 결과 발표를 늦추는 행위는 의심을 살 수 있다"며 선관위에 즉각적인 개표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인구 약 2천800만명의 가나는 2000년 이후 선거를 통한 평화적인 정권 교체로 서아프리카에서 정치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두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패배한 후보가 결과에 불복할 경우 정국 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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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 대선 개표 시작…야권 후보 ‘박빙 선두’
    • 입력 2016-12-09 00:28:53
    • 수정2016-12-09 01:09:41
    국제
서아프리카 가나 대선 개표 중간집계 결과 야권의 나나 아쿠포 아도(72) 후보가 존 드라마니 마하마(58) 현 대통령에 박빙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현지시각) 야당인 신애국당(NPP)의 아도 후보가 득표율 49.7%, 여당 전국민주의회(NDC) 마하마 대통령은 48.6%을 기록 중이다.

가나 대선에서는 전체 유효투표 중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치른다. 시점은 이달 말이다.

NPP 대변인은 "개표 결과 발표를 늦추는 행위는 의심을 살 수 있다"며 선관위에 즉각적인 개표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인구 약 2천800만명의 가나는 2000년 이후 선거를 통한 평화적인 정권 교체로 서아프리카에서 정치 선진국의 면모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두 후보가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패배한 후보가 결과에 불복할 경우 정국 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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