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탄핵안 표결’ 막판 고심

입력 2016.12.09 (01:10) 수정 2016.12.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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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광장] 與 주류·비주류 ‘별도 회동’…오늘 의총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9일(오늘) 비상시국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표 결속과 대책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협의체인 비상시국회의는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방침을 세워둔 가운데, 중도 성향 의원과 초·재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비상시국회의는 현재까지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들을 감안할 때 탄핵안 가결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하는 가운데, 부결될 경우에 대비해 찬성 표결을 했음을 증명할 방법도 마련했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친박계로 구성된 새누리당 지도부는 탄핵안 대신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자진 사임과 6월 조기 대통령 선거가 정치적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정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어 더 합리적이라며,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 표결에 신중해 줄 것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 계획으로, 이 자리에선 친박 지도부와 비주류 간에 탄핵 찬반 여부를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국회 본회의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온 직후에도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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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탄핵안 표결’ 막판 고심
    • 입력 2016-12-09 01:10:33
    • 수정2016-12-09 06:17:0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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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9일(오늘) 비상시국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표 결속과 대책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협의체인 비상시국회의는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방침을 세워둔 가운데, 중도 성향 의원과 초·재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비상시국회의는 현재까지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들을 감안할 때 탄핵안 가결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하는 가운데, 부결될 경우에 대비해 찬성 표결을 했음을 증명할 방법도 마련했다고 밝힌 상태다.

반면, 친박계로 구성된 새누리당 지도부는 탄핵안 대신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자진 사임과 6월 조기 대통령 선거가 정치적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정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어 더 합리적이라며,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 표결에 신중해 줄 것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 계획으로, 이 자리에선 친박 지도부와 비주류 간에 탄핵 찬반 여부를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국회 본회의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온 직후에도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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