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동계훈련 연례적 수준…추적 감시중”
입력 2016.12.09 (11:49)
수정 2016.12.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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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12월 시작된 북한군의 동계훈련 동향과 관련, "연례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오늘) "주특기훈련과 사격훈련 등 늘 해왔던 훈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특이동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잘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군 내부망 해킹이 북한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우리 군 발표를 부인한 데 대해선 "북한은 항상 그래 왔다"면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군 내부망 해킹사건에서 우리 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자료도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일각에서는 해킹 당시 인트라넷망에 연결되어 있던 700여 대의 PC가 국방부와 각군 등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평시 작전계획과 같은 문서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통 국방부와 각 군 등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 PC에 작전과 관련한 문서들이 일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합참은 이순진 의장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오늘) "주특기훈련과 사격훈련 등 늘 해왔던 훈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특이동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잘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군 내부망 해킹이 북한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우리 군 발표를 부인한 데 대해선 "북한은 항상 그래 왔다"면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군 내부망 해킹사건에서 우리 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자료도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일각에서는 해킹 당시 인트라넷망에 연결되어 있던 700여 대의 PC가 국방부와 각군 등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평시 작전계획과 같은 문서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통 국방부와 각 군 등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 PC에 작전과 관련한 문서들이 일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합참은 이순진 의장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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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北 동계훈련 연례적 수준…추적 감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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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9 11:49:24
- 수정2016-12-09 13:44:35
우리 군은 12월 시작된 북한군의 동계훈련 동향과 관련, "연례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오늘) "주특기훈련과 사격훈련 등 늘 해왔던 훈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특이동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잘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군 내부망 해킹이 북한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우리 군 발표를 부인한 데 대해선 "북한은 항상 그래 왔다"면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군 내부망 해킹사건에서 우리 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자료도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일각에서는 해킹 당시 인트라넷망에 연결되어 있던 700여 대의 PC가 국방부와 각군 등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평시 작전계획과 같은 문서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통 국방부와 각 군 등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 PC에 작전과 관련한 문서들이 일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합참은 이순진 의장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오늘) "주특기훈련과 사격훈련 등 늘 해왔던 훈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특이동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잘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군 내부망 해킹이 북한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우리 군 발표를 부인한 데 대해선 "북한은 항상 그래 왔다"면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군 내부망 해킹사건에서 우리 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자료도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일각에서는 해킹 당시 인트라넷망에 연결되어 있던 700여 대의 PC가 국방부와 각군 등에서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들어 평시 작전계획과 같은 문서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통 국방부와 각 군 등에서 사용하는 인트라넷 PC에 작전과 관련한 문서들이 일부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합참은 이순진 의장실 컴퓨터를 비롯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해킹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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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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