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훈춘·속초시 “선박 운항 조만간 재개”

입력 2016.12.09 (11:53) 수정 2016.12.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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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운항이 끊겼던 중국 길림성 훈춘시와 강원도 속초항 간 동해 북방항로 선박 운항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중국길림망은 "장기펑 훈춘시장과 김수산 속초부시장이 최근 훈춘에서 만나 훈춘~러시아 자루비노항~속초 간 항로 운항재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면담에서 장기펑 훈춘 시장은 "훈춘시가 속초와의 교류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서로 북방항로 재개를 바라는 가운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준비작업을 토대로 운영선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운항원가를 낮춰 조속히 운항을 재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수산 속초부시장도 "속초시도 항로 개통을 위해 줄곧 노력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업의 총괄검토에 힘쓰겠다"면서 "각자의 장점을 살려 공동발전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동해를 통한 훈춘~자루비노~속초 항로는 2000년 4월 개통해 10년간 운항하다가 경영악화로 선박운항을 중단했고 2013년 3월 운항을 재개했으나 승객감소 등으로 2014년 6월 또 다시 중단한 바 있다.

앞서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훈춘 국제화물운수회사 양측은 지난 4월 속초항로 운항재개 협약서를 체결하고 선박구매 및 임대, 항로운영과 3개 국경에서 승객·화물 통과절차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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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훈춘·속초시 “선박 운항 조만간 재개”
    • 입력 2016-12-09 11:53:34
    • 수정2016-12-09 13:14:43
    국제
수년간 운항이 끊겼던 중국 길림성 훈춘시와 강원도 속초항 간 동해 북방항로 선박 운항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중국길림망은 "장기펑 훈춘시장과 김수산 속초부시장이 최근 훈춘에서 만나 훈춘~러시아 자루비노항~속초 간 항로 운항재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면담에서 장기펑 훈춘 시장은 "훈춘시가 속초와의 교류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서로 북방항로 재개를 바라는 가운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준비작업을 토대로 운영선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운항원가를 낮춰 조속히 운항을 재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수산 속초부시장도 "속초시도 항로 개통을 위해 줄곧 노력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업의 총괄검토에 힘쓰겠다"면서 "각자의 장점을 살려 공동발전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동해를 통한 훈춘~자루비노~속초 항로는 2000년 4월 개통해 10년간 운항하다가 경영악화로 선박운항을 중단했고 2013년 3월 운항을 재개했으나 승객감소 등으로 2014년 6월 또 다시 중단한 바 있다.

앞서 강원도해양관광센터와 훈춘 국제화물운수회사 양측은 지난 4월 속초항로 운항재개 협약서를 체결하고 선박구매 및 임대, 항로운영과 3개 국경에서 승객·화물 통과절차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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