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회의 16일 서울 개최…北핵·미사일 대응 논의

입력 2016.12.09 (14:05) 수정 2016.12.09 (14: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16일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과 3국 간 군사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에서 켈리 맥사멘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일본에서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지난달 23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체결된 데 따른 3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 체결로 한일 양국 뿐 아니라 한미일 3국간 군사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판단 아래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BMD)와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위협 등의 대응 훈련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등 한국의 정국 불안 속에서 개최되는 것은 북한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한편 북한 도발 위협에 대한 3국 공동 대응 의지를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안보회의 16일 서울 개최…北핵·미사일 대응 논의
    • 입력 2016-12-09 14:05:39
    • 수정2016-12-09 14:08:39
    정치
국방부는 16일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과 3국 간 군사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에서 켈리 맥사멘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일본에서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지난달 23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체결된 데 따른 3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 체결로 한일 양국 뿐 아니라 한미일 3국간 군사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판단 아래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BMD)와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위협 등의 대응 훈련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등 한국의 정국 불안 속에서 개최되는 것은 북한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한편 북한 도발 위협에 대한 3국 공동 대응 의지를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