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감시·경계 태세 강화…“北 도발 가능성 대비”

입력 2016.12.10 (09:28) 수정 2016.12.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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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어제(9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군 당국은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북한군이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북 감시 경계태세를 격상해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대북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 주시하고 있다"면서 "각 부대 지휘관들이 정위치에서 대기하는 등 적이 도발하면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동계훈련 수준은 작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이며, 도발이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우리 군의 감시 경계태세를 떠보려는 의도에서 국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어제(9일),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주관하면서 "북한이 국내 정치 상황의 불안정성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틈타 전략·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국민들에게 든든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국방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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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대북 감시·경계 태세 강화…“北 도발 가능성 대비”
    • 입력 2016-12-10 09:28:24
    • 수정2016-12-10 09:43:56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어제(9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군 당국은 정치적 혼란을 틈타 북한군이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북 감시 경계태세를 격상해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대북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 주시하고 있다"면서 "각 부대 지휘관들이 정위치에서 대기하는 등 적이 도발하면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동계훈련 수준은 작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이며, 도발이 임박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우리 군의 감시 경계태세를 떠보려는 의도에서 국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어제(9일),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긴급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주관하면서 "북한이 국내 정치 상황의 불안정성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를 틈타 전략·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국민들에게 든든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국방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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