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주요 장관 간담회 등 국정 현안 점검 주력

입력 2016.12.10 (11:46) 수정 2016.1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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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황 권한대행 주말 출근…“국정 공백 최소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말인 오늘(10일), 정부 서울청사로 출근해 사회.경제 부총리와 각 주요부처 장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국정 현안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금융․외환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북한의 특이동향도 아직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나, 전 공직자들은 당분간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안보, 경제와 민생,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정을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안보"라며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 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군(軍)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경제를 위한 특단의 시스템을 보완해서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총리-부총리 협의체를 민생과 현안 중심의 관계장관회의로 개편하기로 하고, 해당 회의를 통해 경제·사회·외교·안보 등 주요 현안 대책을 점검해 정책 방향을 논의·결정할 계획이다.

또, 경제·사회부총리 주재 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 등 분야별 회의체도 활발히 가동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협의와 조율 과정을 거친 뒤, 황 권한 대행 주재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의 의사결정체계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간담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약 40여 분간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와 총리실은 권한대행 체제 출범에 따른 양측의 업무 분담 방안과 의전·경호 문제 등 실무적인 업무내용에 대해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 대행은 대통령 직무수행과 관련한 업무에는 대통령 비서실의 보좌를 받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어제(9일)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은 뒤,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하는 등, 국정 현안 점검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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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권한대행, 주요 장관 간담회 등 국정 현안 점검 주력
    • 입력 2016-12-10 11:46:46
    • 수정2016-12-10 17:30:02
    정치

[연관 기사] ☞ [뉴스12] 황 권한대행 주말 출근…“국정 공백 최소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말인 오늘(10일), 정부 서울청사로 출근해 사회.경제 부총리와 각 주요부처 장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국정 현안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금융․외환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북한의 특이동향도 아직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나, 전 공직자들은 당분간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안보, 경제와 민생,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국정을 면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이 국가안보"라며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 국가에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군(軍)의 경계태세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경제를 위한 특단의 시스템을 보완해서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크고 작은 집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에 운영하던 총리-부총리 협의체를 민생과 현안 중심의 관계장관회의로 개편하기로 하고, 해당 회의를 통해 경제·사회·외교·안보 등 주요 현안 대책을 점검해 정책 방향을 논의·결정할 계획이다.

또, 경제·사회부총리 주재 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 등 분야별 회의체도 활발히 가동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협의와 조율 과정을 거친 뒤, 황 권한 대행 주재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의 의사결정체계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간담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약 40여 분간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청와대와 총리실은 권한대행 체제 출범에 따른 양측의 업무 분담 방안과 의전·경호 문제 등 실무적인 업무내용에 대해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권한 대행은 대통령 직무수행과 관련한 업무에는 대통령 비서실의 보좌를 받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어제(9일)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은 뒤,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하는 등, 국정 현안 점검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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