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朴대통령 탄핵 순간 은지원 ‘윙크’…“조카 맞아?”

입력 2016.12.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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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시각, SNS에 윙크 사진을 올렸던 은지원이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일 오후 은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붉은노을 맞으며 대구로 가는 중"라는 글과 함께 윙크와 브이(V)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10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자동차로 이동하는 중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온 국민의 관심이 탄핵안 가결에 쏠린 때, 박 대통령의 조카 은지원이 '시국과 무관한'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 반응은 "고모가 직무정지 됐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셀카 올리는 조카라니", "눈치 좀...", "탄핵 가결 뉴스 못 봤니?"와 같은 비난 여론과 "연예인이 팬과 소통하는 게 무슨 문제임?", "여전히 잘 생겼다", "콘서트 대박 나길" 등의 옹호 의견으로 나뉘었다.

해당 게시글이 각종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은지원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

젝스키스 컴백 이후 글과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던 창구를 닫아버린 것이다.


은지원은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 과정에서 여러 차례 비난 여론에 맞딱드렸다.

박 대통령은 의원 시절인 2011년 9월 자신의 트위터에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란 글과 함께 은지원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가 급기야 5촌 조카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급하면 다 이런 것이 나오게 돼 있다"며 쓴소리를 날렸고, 누리꾼들은 "은지원 동의는 구하고 올린 것이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누리꾼들의 걱정과 달리 은지원은 "고모 저 은지원입니다. 저도 이제 트위터 시작했어요. 다들 이 사진 보고 고모가 더 연예인 같대요. 수고하셨고요. 팔로잉 하고 가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후 은지원은 고모인 박근혜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012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린 유세 현장을 찾아 "날씨가 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박근혜 후보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발언했고, KBS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가족인 고모를 당연히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2013년 2월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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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0 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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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시각, SNS에 윙크 사진을 올렸던 은지원이 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9일 오후 은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붉은노을 맞으며 대구로 가는 중"라는 글과 함께 윙크와 브이(V)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10일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자동차로 이동하는 중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온 국민의 관심이 탄핵안 가결에 쏠린 때, 박 대통령의 조카 은지원이 '시국과 무관한'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 반응은 "고모가 직무정지 됐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셀카 올리는 조카라니", "눈치 좀...", "탄핵 가결 뉴스 못 봤니?"와 같은 비난 여론과 "연예인이 팬과 소통하는 게 무슨 문제임?", "여전히 잘 생겼다", "콘서트 대박 나길" 등의 옹호 의견으로 나뉘었다.

해당 게시글이 각종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은지원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

젝스키스 컴백 이후 글과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던 창구를 닫아버린 것이다.


은지원은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 과정에서 여러 차례 비난 여론에 맞딱드렸다.

박 대통령은 의원 시절인 2011년 9월 자신의 트위터에 "조카 지원이와 함께 한 컷"이란 글과 함께 은지원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가 급기야 5촌 조카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급하면 다 이런 것이 나오게 돼 있다"며 쓴소리를 날렸고, 누리꾼들은 "은지원 동의는 구하고 올린 것이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누리꾼들의 걱정과 달리 은지원은 "고모 저 은지원입니다. 저도 이제 트위터 시작했어요. 다들 이 사진 보고 고모가 더 연예인 같대요. 수고하셨고요. 팔로잉 하고 가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후 은지원은 고모인 박근혜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012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린 유세 현장을 찾아 "날씨가 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박근혜 후보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발언했고, KBS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가족인 고모를 당연히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2013년 2월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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