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면담…차질 없는 투자·고용 당부

입력 2016.12.10 (21:21) 수정 2016.12.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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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 5단체장을 만나서 위기상황 수습에 동참해달라며 차질없는 투자와 고용을 당부했습니다.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국제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등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의 경제5단체장들.

가장 큰 고민은 내년도 투자와 고용 계획입니다.

안 그래도 내수 부진에,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강화 분위기에 수출까지 깜깜했는데,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되면서, 시계 제로 상태가 됐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이 달 중 차질없이 발표할테니, 기업도 안심하고 내년 신입 직원 채용과 투자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경제 주체들이 여러모로 위축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막도록 하는 것, 설득도 해야 합니다."

정부 비상 경제 대응반도 오늘(10일) 첫 가동됐습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시장이 연 게 NDF 시장인데, (탄핵이 아니라 국채 금리 상승 등) 미국의 지표 영향으로 인해 조금 올라간 것 같습니다."

재정 집행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경제 정책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통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반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정부는 해외 주요 기관 200여 곳에 경제부총리 명의의 서한을 보낸데 이어 내일은 외신기자 간담회 열고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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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5단체장 면담…차질 없는 투자·고용 당부
    • 입력 2016-12-10 21:23:42
    • 수정2016-12-10 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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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 5단체장을 만나서 위기상황 수습에 동참해달라며 차질없는 투자와 고용을 당부했습니다.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국제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등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은 표정의 경제5단체장들.

가장 큰 고민은 내년도 투자와 고용 계획입니다.

안 그래도 내수 부진에,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강화 분위기에 수출까지 깜깜했는데,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되면서, 시계 제로 상태가 됐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내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이 달 중 차질없이 발표할테니, 기업도 안심하고 내년 신입 직원 채용과 투자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경제 주체들이 여러모로 위축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막도록 하는 것, 설득도 해야 합니다."

정부 비상 경제 대응반도 오늘(10일) 첫 가동됐습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 : "시장이 연 게 NDF 시장인데, (탄핵이 아니라 국채 금리 상승 등) 미국의 지표 영향으로 인해 조금 올라간 것 같습니다."

재정 집행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경제 정책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경제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통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반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정부는 해외 주요 기관 200여 곳에 경제부총리 명의의 서한을 보낸데 이어 내일은 외신기자 간담회 열고 한국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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