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트럼트 내각’ 불참 결론

입력 2016.12.11 (00:25) 수정 2016.1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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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꼽히며 한때 내각 간판격인 국무장관 1순위로 거론됐으나 자질 시비와 외국 정부나 기업을 위해 일했던 전력, 고액 강연 논란 등이 겹치며 꿈을 접게 됐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장관을 비롯한 내각의 어떤 자리에도 관심이 없다며 "내각에서 일하고 싶었던 내 열망은 굉장했다"며 "그러나 솔직히 다른 자리들에는 관심 없다. 국무장관이 내가 정말 관심을 가졌던 유일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무장관 경쟁자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국무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다.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에 관한 밋의 발언은 선을 넘었다"며 "당선인의 결정을 지지하지만 그를 내각의 후보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나의 조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10일 트위터를 통해 "루디는 내각 몇몇 자리의 뛰어난 후보였다"며 "그러나 민간 영역에 남겠다는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대선 기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등 주요 고비 때마다 트럼프 당선인을 지켜 온 1등 공신이다.

애초 법무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이 법무장관 대신 국무장관을 강력히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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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트럼트 내각’ 불참 결론
    • 입력 2016-12-11 00:25:20
    • 수정2016-12-11 00:39:14
    국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꼽히며 한때 내각 간판격인 국무장관 1순위로 거론됐으나 자질 시비와 외국 정부나 기업을 위해 일했던 전력, 고액 강연 논란 등이 겹치며 꿈을 접게 됐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장관을 비롯한 내각의 어떤 자리에도 관심이 없다며 "내각에서 일하고 싶었던 내 열망은 굉장했다"며 "그러나 솔직히 다른 자리들에는 관심 없다. 국무장관이 내가 정말 관심을 가졌던 유일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무장관 경쟁자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국무장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다.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에 관한 밋의 발언은 선을 넘었다"며 "당선인의 결정을 지지하지만 그를 내각의 후보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나의 조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10일 트위터를 통해 "루디는 내각 몇몇 자리의 뛰어난 후보였다"며 "그러나 민간 영역에 남겠다는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대선 기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등 주요 고비 때마다 트럼프 당선인을 지켜 온 1등 공신이다.

애초 법무장관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이 법무장관 대신 국무장관을 강력히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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