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오늘 회동…‘인적청산’ 대립 예고

입력 2016.12.11 (01:08) 수정 2016.12.11 (0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11일(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당 지도부 거취 문제는 물론 친박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 쇄신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토론을 할 방침이다.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에 비상시국회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비상시국회의 모임에 앞서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인사들도 국회에서 만나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새누리당의 혁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김용태 의원은 전했다.

반면 주류측 중진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박 주류 중심의 지도부는 비주류측의 인적 청산 주장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향후 양측간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與 비주류 오늘 회동…‘인적청산’ 대립 예고
    • 입력 2016-12-11 01:08:10
    • 수정2016-12-11 01:08:25
    정치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11일(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당 지도부 거취 문제는 물론 친박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 쇄신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토론을 할 방침이다.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에 비상시국회의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비상시국회의 모임에 앞서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인사들도 국회에서 만나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새누리당의 혁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김용태 의원은 전했다.

반면 주류측 중진의원들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박 주류 중심의 지도부는 비주류측의 인적 청산 주장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향후 양측간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