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가입 20주년…“경제 성장에도 삶의 질 낮아”

입력 2016.12.11 (13:38) 수정 2016.1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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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한국이 그간 경제사회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지만 삶의 질 등 일부 사회지표는 여전히 저조하다는 평가를 11일 내놨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1996년 가입 당시보다 GDP와 1인당 GDP는 2.5배 증가했고 순위도 34개국 중 10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37%에서 69%로 높아졌고 기대 수명은 73.9세에서 82.2세로 길어졌다.

하지만 한국의 일부 사회지표는 여전히 다른 회원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OECD 회원국 기준 삶의 질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OECD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LI)'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38개국 중 28위에 그쳤다. 일과 삶의 균형 부분에서는 36위에 머물렀다.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작년 기준 출산율은 1.24명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OECD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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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가입 20주년…“경제 성장에도 삶의 질 낮아”
    • 입력 2016-12-11 13:38:40
    • 수정2016-12-11 15:56:46
    경제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0주년을 맞아 한국이 그간 경제사회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지만 삶의 질 등 일부 사회지표는 여전히 저조하다는 평가를 11일 내놨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1996년 가입 당시보다 GDP와 1인당 GDP는 2.5배 증가했고 순위도 34개국 중 10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37%에서 69%로 높아졌고 기대 수명은 73.9세에서 82.2세로 길어졌다.

하지만 한국의 일부 사회지표는 여전히 다른 회원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OECD 회원국 기준 삶의 질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OECD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LI)'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38개국 중 28위에 그쳤다. 일과 삶의 균형 부분에서는 36위에 머물렀다.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작년 기준 출산율은 1.24명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OECD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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