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내년 1월부터 야권 통합운동 하겠다”

입력 2016.12.11 (17:23) 수정 2016.12.11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2일(오늘) "내년 1월부터는 야권 통합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탄핵에 집중하느라 당내에서 대선 관련 논의가 전혀 없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촛불 민심을 보면 야권이 조금이라도 공조에 균열이 갈 소지가 보이면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국민이 단호하게 요구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차제에 야권 통합이슈가 내년에는 나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에 (탄핵 과정에서) 야권 공조를 이끄는 게 참 힘들었다"며 "당이 분열돼 있으면 일단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하고, 국민은 이를 정략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87년 6월 항쟁 당시 제가 광장의 지도부였는데, 당시 항쟁의 성과물을 정치권 분열로 무산시키는 걸 보면서 문제의식이 많았다"며 야권 통합을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상호 “내년 1월부터 야권 통합운동 하겠다”
    • 입력 2016-12-11 17:23:08
    • 수정2016-12-11 17:34:38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2일(오늘) "내년 1월부터는 야권 통합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경선 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탄핵에 집중하느라 당내에서 대선 관련 논의가 전혀 없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촛불 민심을 보면 야권이 조금이라도 공조에 균열이 갈 소지가 보이면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국민이 단호하게 요구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차제에 야권 통합이슈가 내년에는 나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에 (탄핵 과정에서) 야권 공조를 이끄는 게 참 힘들었다"며 "당이 분열돼 있으면 일단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하고, 국민은 이를 정략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87년 6월 항쟁 당시 제가 광장의 지도부였는데, 당시 항쟁의 성과물을 정치권 분열로 무산시키는 걸 보면서 문제의식이 많았다"며 야권 통합을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