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에 계란값 ‘들썩’…일부 1인당 계란 한판 제한

입력 2016.12.12 (16:17) 수정 2016.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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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도 오르고 있어 서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특란' 기준 계란 도매가격은 10개당 1천418원으로, 전년 평균 대비 4.6% 올랐다. 소매점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도 도매가 인상분을 일부 반영, 지난 8일부터 계란 소비자가를 5% 안팎 인상했다.

게다가 매몰 처분된 가금류의 70% 가까이가 산란계(알 낳는 닭)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하면 '계란 대란'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대형마트는 계란 가격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데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의 경우 11개 지점에서 지난 8일부터 1인당 계란 구매 수량을 한 판(30개)으로 제한할 정도로 수급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더스 계란 한 판 가격은 5천810원으로 대형마트 동일 상품보다 10~15% 싸다.

농식품부는 조만간 AI 확산에 따른 계란 가격 전망과 수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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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2 16:17:32
    • 수정2016-12-12 16:23:37
    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도 오르고 있어 서민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6일 '특란' 기준 계란 도매가격은 10개당 1천418원으로, 전년 평균 대비 4.6% 올랐다. 소매점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도 도매가 인상분을 일부 반영, 지난 8일부터 계란 소비자가를 5% 안팎 인상했다.

게다가 매몰 처분된 가금류의 70% 가까이가 산란계(알 낳는 닭)인 만큼 사태가 장기화하면 '계란 대란'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대형마트는 계란 가격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데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의 경우 11개 지점에서 지난 8일부터 1인당 계란 구매 수량을 한 판(30개)으로 제한할 정도로 수급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더스 계란 한 판 가격은 5천810원으로 대형마트 동일 상품보다 10~15% 싸다.

농식품부는 조만간 AI 확산에 따른 계란 가격 전망과 수급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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