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애국가 처절하게 불러보고 싶었다”

입력 2016.12.12 (16:27) 수정 2016.1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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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rock) 음악의 대부, 전인권이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애국가를 부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전인권은 유희열이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른 이유를 묻자 "직접 선곡을 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가서 반주 없이 처절하게 불러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이 당시 부른 애국가의 의미가 아주 다르게 다가왔다면서 100만 명 앞에서 노래한 소감을 묻자 "벅차 올랐다. 노래를 듣는 사람들과 같은 기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인권은 또 요즘 아주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스케줄이 엄청 많다. 그런데 전부 다 인터뷰다. 돈 되는 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이번 무대에서‘걱정 말아요 그대'와 지난달 별세한 들국화의 창단멤버 故 조덕환의‘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다.


또 후배 뮤지션인 김필과 비지스의 '홀리데이(Holiday)'를 함께 부르며 특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전인권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필은 "가요계의 전설과 함께 출연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돼 잠을 못 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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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권 “애국가 처절하게 불러보고 싶었다”
    • 입력 2016-12-12 16:27:26
    • 수정2016-12-12 16:28:16
    방송·연예
한국 록(rock) 음악의 대부, 전인권이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애국가를 부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전인권은 유희열이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른 이유를 묻자 "직접 선곡을 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가서 반주 없이 처절하게 불러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희열이 당시 부른 애국가의 의미가 아주 다르게 다가왔다면서 100만 명 앞에서 노래한 소감을 묻자 "벅차 올랐다. 노래를 듣는 사람들과 같은 기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인권은 또 요즘 아주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스케줄이 엄청 많다. 그런데 전부 다 인터뷰다. 돈 되는 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이번 무대에서‘걱정 말아요 그대'와 지난달 별세한 들국화의 창단멤버 故 조덕환의‘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했다.


또 후배 뮤지션인 김필과 비지스의 '홀리데이(Holiday)'를 함께 부르며 특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전인권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필은 "가요계의 전설과 함께 출연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돼 잠을 못 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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