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브리핑] 서로 “나가라”는 새누리 친박-비박…거친 설전

입력 2016.12.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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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주류 친박과 비주류 비박 간 기 싸움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서로 당을 떠나라며 날 선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벼랑 끝에 몰렸던 친박 주류는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에 맞서기 위해 ‘혁신과 통합연합’이라는 구당 모임(당을 구하는 모임)도 결성했습니다.

양측의 대결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과연 둘 중에 누가 먼저 짐을 싸게 될까요?

험악한 말들이 오가는 걸 보면 어느 한쪽은 나갈 듯도 한데, 일각에선 서로 삿대질만 하다 은근슬쩍 눌러앉는 ‘한지붕 두 가족’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탈당 시 감수해야 할 정치적 위험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죠. 탄핵 정국에도 양측은 정치적 실익을 따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국회의원 임기가 아직 3년 반이나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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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브리핑] 서로 “나가라”는 새누리 친박-비박…거친 설전
    • 입력 2016-12-12 19:13:03
    100 브리핑
새누리당 주류 친박과 비주류 비박 간 기 싸움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서로 당을 떠나라며 날 선 설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벼랑 끝에 몰렸던 친박 주류는 비주류 회의체인 비상시국위에 맞서기 위해 ‘혁신과 통합연합’이라는 구당 모임(당을 구하는 모임)도 결성했습니다.

양측의 대결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인데요. 과연 둘 중에 누가 먼저 짐을 싸게 될까요?

험악한 말들이 오가는 걸 보면 어느 한쪽은 나갈 듯도 한데, 일각에선 서로 삿대질만 하다 은근슬쩍 눌러앉는 ‘한지붕 두 가족’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탈당 시 감수해야 할 정치적 위험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죠. 탄핵 정국에도 양측은 정치적 실익을 따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국회의원 임기가 아직 3년 반이나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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