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우선 개헌 필요…논의 시작할 수 있다”

입력 2016.12.13 (11:43) 수정 2016.12.13 (1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오늘) "우선 개헌은 필요하다. 논의는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축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비폭력 평화혁명에서 나타난 국민의 요구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나라를 바꾸라는 것이었고, 나라를 바꾸는 여러 가지 분야에는 개헌도 포함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지금의 소선거구제와 국회의원제도를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개헌하면 오히려 더 많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개헌 논의에 앞서 민생문제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유 의원이) 새누리당에 계속 있는 한 연대는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이다. 그 당에 있는 한 어떤 분과도 연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유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경제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해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유 부총리는 목숨 걸 각오로 전면에 서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우선 개헌 필요…논의 시작할 수 있다”
    • 입력 2016-12-13 11:43:32
    • 수정2016-12-13 14:29:14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오늘) "우선 개헌은 필요하다. 논의는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축사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비폭력 평화혁명에서 나타난 국민의 요구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나라를 바꾸라는 것이었고, 나라를 바꾸는 여러 가지 분야에는 개헌도 포함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지금의 소선거구제와 국회의원제도를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개헌하면 오히려 더 많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개헌 논의에 앞서 민생문제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유 의원이) 새누리당에 계속 있는 한 연대는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이다. 그 당에 있는 한 어떤 분과도 연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유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경제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해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유 부총리는 목숨 걸 각오로 전면에 서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