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진, 세계 최초 3D프린팅 인공 혈관 원숭이에 이식

입력 2016.12.14 (10:45) 수정 2016.1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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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혈관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관영 인민망이 보도했다.

쓰촨대학 캉위제 교수팀은 최근 3D 바이오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혈관을 붉은털원숭이 30마리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인공혈관은 원숭이들의 복부 대동맥에 이식됐다.

캉 교수는 "이식을 받은 30마리 가운데 1마리도 죽지 않고 모두 생존했다"고 전했다.

캉 교수는 "이번 실험이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팅을 의료 분야에 쓰는 경우가 다양화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한국 의료진이 3D 프린팅으로 개발된 소재로 만들어진 두개골 이식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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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연구진, 세계 최초 3D프린팅 인공 혈관 원숭이에 이식
    • 입력 2016-12-14 10:45:42
    • 수정2016-12-14 10:51:59
    국제
중국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혈관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관영 인민망이 보도했다.

쓰촨대학 캉위제 교수팀은 최근 3D 바이오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혈관을 붉은털원숭이 30마리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인공혈관은 원숭이들의 복부 대동맥에 이식됐다.

캉 교수는 "이식을 받은 30마리 가운데 1마리도 죽지 않고 모두 생존했다"고 전했다.

캉 교수는 "이번 실험이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팅을 의료 분야에 쓰는 경우가 다양화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한국 의료진이 3D 프린팅으로 개발된 소재로 만들어진 두개골 이식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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