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그 폰을 냈대? 큰일났네”

입력 2016.1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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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3번째 육성 녹취가 공개됐다. 오후에 재게된 국조 제4차 청문회에서 더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 씨가 휴대전화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라며 새 녹취를 틀었다. 최순실 씨는 통화에서 "걔는 왜 쓸데 없는 얘기를 해? 그 폰을 냈대? 큰일났네... 뭐라고 얘기해야 돼?"라며 상당히 난감해한다.

이에 대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아마 저에 대한 얘기인 것 같다"면서, "저와 제 가족들 명의로 휴대전화 3대를 개통해, 2대를 고영태 씨에게 줬다"고 증언했다. 박영선 의원이 "남의 명의로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누구랑 그렇게 통화를 했던 거냐"고 심문하자, 정 사무총장은 "최순실 씨와 통화하는 용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녹취를 공개하기 직전에 박영선 의원은, "녹취에 등장하는 남성은 K스포츠재단의 노승일 부장이다"며 제보자의 신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당사자의 허락을 받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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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그 폰을 냈대? 큰일났네”
    • 입력 2016-12-15 16:31:39
    사회
최순실 씨의 3번째 육성 녹취가 공개됐다. 오후에 재게된 국조 제4차 청문회에서 더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 씨가 휴대전화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라며 새 녹취를 틀었다. 최순실 씨는 통화에서 "걔는 왜 쓸데 없는 얘기를 해? 그 폰을 냈대? 큰일났네... 뭐라고 얘기해야 돼?"라며 상당히 난감해한다.

이에 대해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아마 저에 대한 얘기인 것 같다"면서, "저와 제 가족들 명의로 휴대전화 3대를 개통해, 2대를 고영태 씨에게 줬다"고 증언했다. 박영선 의원이 "남의 명의로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누구랑 그렇게 통화를 했던 거냐"고 심문하자, 정 사무총장은 "최순실 씨와 통화하는 용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녹취를 공개하기 직전에 박영선 의원은, "녹취에 등장하는 남성은 K스포츠재단의 노승일 부장이다"며 제보자의 신원을 밝혔다. 박 의원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당사자의 허락을 받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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