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 변호인단 10여 명…“헌재·특검 적극 대응”

입력 2016.12.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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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측이 유영하 변호사 외에 추가로 10여 명의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이번 주까지 1차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사안 별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추가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10여 명 규모의 변호인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박 대통령 측은 밝혔습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대응팀과 특검 수사 대응팀으로 나눠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변호인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동참 의사를 밝힌 법조인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의결서에 대한 답변서를 내일 헌재에 제출하면서 대리인 선임계도 함께 낼 방침입니다.

답변서에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 등과 공범이라는 검찰 논리는 비약이며, 문건 유출을 지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아침부터 관저에서 업무를 했으며, 미용 시술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측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인 황정근 변호사 등 6명을 탄핵 소추위원 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헌재는 오늘(15일) 변론 준비절차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검찰과 특검에 최순실 게이트 수사기록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헌재 요청에 응할 예정이지만, 특검팀은 내부회의를 거쳐 자료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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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대통령 변호인단 10여 명…“헌재·특검 적극 대응”
    • 입력 2016-12-15 21:20:11
    사회
박근혜 대통령 측이 유영하 변호사 외에 추가로 10여 명의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이번 주까지 1차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사안 별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추가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10여 명 규모의 변호인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박 대통령 측은 밝혔습니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대응팀과 특검 수사 대응팀으로 나눠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변호인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동참 의사를 밝힌 법조인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의결서에 대한 답변서를 내일 헌재에 제출하면서 대리인 선임계도 함께 낼 방침입니다.

답변서에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씨 등과 공범이라는 검찰 논리는 비약이며, 문건 유출을 지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아침부터 관저에서 업무를 했으며, 미용 시술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측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인 황정근 변호사 등 6명을 탄핵 소추위원 대리인으로 선임했습니다.

헌재는 오늘(15일) 변론 준비절차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검찰과 특검에 최순실 게이트 수사기록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헌재 요청에 응할 예정이지만, 특검팀은 내부회의를 거쳐 자료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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