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8차 촛불집회…행진 제한적 허용

입력 2016.12.16 (06:40) 수정 2016.12.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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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열리는 8차 촛불집회에서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삼청동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 방향 행진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탄핵안 기각을 촉구하는 맞불집회도 헌재 인근에서 열립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8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지난 7차 집회와 달리 행진은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한 차례만 진행됩니다.

행진 경로는 기존의 청와대 방향에, 삼청동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 방향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총리 공관 100미터 앞까지 행진하면서 황 권한대행의 퇴진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무마하는 등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대통령의 수족 역할을 해왔다는 게 주최 측의 퇴진 촉구 사윱니다.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는 헌법재판소 행진은 박사모 등의 맞불집회와 시간과 장소가 겹칩니다.

<인터뷰> 안진걸(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변인) : "철저히 충돌을 다 피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달려들면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경찰이) 조치해주셔야 한다는 것이고…."

이에 대해 박사모 측은 충돌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용(박사모 회장) : "저쪽이나 우리나 성숙한 시민이기 때문에 충돌 우려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측은 총리 공관과 헌법재판소 인근 행진을 오후 5시 반까지만 허용한 경찰 방침에 대해 법원에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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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8차 촛불집회…행진 제한적 허용
    • 입력 2016-12-16 06:42:46
    • 수정2016-12-16 0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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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열리는 8차 촛불집회에서는 청와대뿐만 아니라 삼청동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 방향 행진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탄핵안 기각을 촉구하는 맞불집회도 헌재 인근에서 열립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8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지난 7차 집회와 달리 행진은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한 차례만 진행됩니다.

행진 경로는 기존의 청와대 방향에, 삼청동 총리공관과 헌법재판소 방향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총리 공관 100미터 앞까지 행진하면서 황 권한대행의 퇴진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무마하는 등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대통령의 수족 역할을 해왔다는 게 주최 측의 퇴진 촉구 사윱니다.

탄핵안 인용을 촉구하는 헌법재판소 행진은 박사모 등의 맞불집회와 시간과 장소가 겹칩니다.

<인터뷰> 안진걸(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대변인) : "철저히 충돌을 다 피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달려들면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경찰이) 조치해주셔야 한다는 것이고…."

이에 대해 박사모 측은 충돌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정광용(박사모 회장) : "저쪽이나 우리나 성숙한 시민이기 때문에 충돌 우려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측은 총리 공관과 헌법재판소 인근 행진을 오후 5시 반까지만 허용한 경찰 방침에 대해 법원에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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