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경주 여진 되레 증가…추가 지진 경고
입력 2016.12.16 (21:28)
수정 2016.12.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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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월 경주 지진이 일어난지 벌써 석 달이 지났지만,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규모 1.5 이상의 여진이 550여 차례나 발생했는데요.
이상한 것은 점차 줄어들던 여진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바뀐건데, 규모 1.5이상 여진만 벌써 16차례 일어났습니다.
두세 달 정도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여진이 오히려 늘어나는데 대해 학계에서는 주변 단층이 영향을 받으면서 또다른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비추는 CCTV가 수차례 출렁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여진입니다.
<인터뷰> 이상운(경북 경주시 황오동) : "짧고 굵게 밑으로 꺼지는 듯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서 순간 많이 놀랐습니다. 앞으로 더 큰 지진이 올까봐 불안감이..."
규모 3.3의 여진은 이틀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최근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나 늘었습니다.
<녹취> 선창국(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 "감소 측면보다는 발생 횟수도 다소 빈번해졌고, 특정 규모 이상의 지진들이 다소 빈번하게 발생했던 상황이고요. 좀 더 우리가 예의 주시해봐야 할 필요성이..."
학계는 계속된 여진이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지진의 흔들림이 아직 불안정한 양산단층과 주변 단층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면서 단층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단층이 활성화될 경우 양산단층 주변에서 추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여진들이 또 다른 주위에 있는 단층들을 자극할 수 있거든요. 그런 단층들에서 응력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는 큰 단층을 자극하게 된다면 더 큰 지진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학계는 여진의 발생 횟수와 규모, 위치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추가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지난 9월 경주 지진이 일어난지 벌써 석 달이 지났지만,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규모 1.5 이상의 여진이 550여 차례나 발생했는데요.
이상한 것은 점차 줄어들던 여진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바뀐건데, 규모 1.5이상 여진만 벌써 16차례 일어났습니다.
두세 달 정도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여진이 오히려 늘어나는데 대해 학계에서는 주변 단층이 영향을 받으면서 또다른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비추는 CCTV가 수차례 출렁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여진입니다.
<인터뷰> 이상운(경북 경주시 황오동) : "짧고 굵게 밑으로 꺼지는 듯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서 순간 많이 놀랐습니다. 앞으로 더 큰 지진이 올까봐 불안감이..."
규모 3.3의 여진은 이틀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최근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나 늘었습니다.
<녹취> 선창국(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 "감소 측면보다는 발생 횟수도 다소 빈번해졌고, 특정 규모 이상의 지진들이 다소 빈번하게 발생했던 상황이고요. 좀 더 우리가 예의 주시해봐야 할 필요성이..."
학계는 계속된 여진이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지진의 흔들림이 아직 불안정한 양산단층과 주변 단층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면서 단층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단층이 활성화될 경우 양산단층 주변에서 추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여진들이 또 다른 주위에 있는 단층들을 자극할 수 있거든요. 그런 단층들에서 응력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는 큰 단층을 자극하게 된다면 더 큰 지진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학계는 여진의 발생 횟수와 규모, 위치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추가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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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경주 지진이 일어난지 벌써 석 달이 지났지만,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규모 1.5 이상의 여진이 550여 차례나 발생했는데요.
이상한 것은 점차 줄어들던 여진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바뀐건데, 규모 1.5이상 여진만 벌써 16차례 일어났습니다.
두세 달 정도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여진이 오히려 늘어나는데 대해 학계에서는 주변 단층이 영향을 받으면서 또다른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를 비추는 CCTV가 수차례 출렁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여진입니다.
<인터뷰> 이상운(경북 경주시 황오동) : "짧고 굵게 밑으로 꺼지는 듯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서 순간 많이 놀랐습니다. 앞으로 더 큰 지진이 올까봐 불안감이..."
규모 3.3의 여진은 이틀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최근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배나 늘었습니다.
<녹취> 선창국(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 "감소 측면보다는 발생 횟수도 다소 빈번해졌고, 특정 규모 이상의 지진들이 다소 빈번하게 발생했던 상황이고요. 좀 더 우리가 예의 주시해봐야 할 필요성이..."
학계는 계속된 여진이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지진의 흔들림이 아직 불안정한 양산단층과 주변 단층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면서 단층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단층이 활성화될 경우 양산단층 주변에서 추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여진들이 또 다른 주위에 있는 단층들을 자극할 수 있거든요. 그런 단층들에서 응력이 굉장히 많이 쌓여있는 큰 단층을 자극하게 된다면 더 큰 지진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학계는 여진의 발생 횟수와 규모, 위치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추가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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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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