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수요만 8만 명…경기도 국공립어린이집 겨우 5%

입력 2016.12.17 (07:38) 수정 2016.12.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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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공급이 따르지 못하다 보니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경기도가 나섰지만 역시 걸림돌이 많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친구들 보여 주세요~"

세 살 세윤이가 다니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찾던 세윤이 엄마에게는 좋은 대안입니다.

차액보육료가 면제되고 운영 프로그램도 국공립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문희(경기도 용인시) : "친환경 소재도 쓰시고요. 또 먹거리도 친환경으로 쓰시고 교구도 새로 많이 들어왔고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은 이런 국공립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시설과 운영방식이 좋다며 아이를 보내겠다는 대기인원이 경기도에만 8만 6천 명.

하지만 수용인원은 4만 4천 명, 지금의 두 배를 추가로 지어야합니다.

어린이집 개수로 봐도 만 2천 곳 중 5%만 국공립입니다.

'공보육'을 앞세운 경기도가 매년 20여 곳씩 늘리고는 있지만 마땅한 자리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이순늠(경기도 보육정책과장) : "국공립어린이집을 건축하기 위해서 부지확보부터 건축하기까지 우선 확보도 어렵고 추진하는 과정도 어렵고 예산도 많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이미 지어진 민간어린이집을 임차해 운영과 비용 지원을 경기도가 맡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을 보완책으로 내놓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3곳을 시작으로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을 오는 2040년까지 전체의 절반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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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7 07: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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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공급이 따르지 못하다 보니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경기도가 나섰지만 역시 걸림돌이 많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친구들 보여 주세요~"

세 살 세윤이가 다니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입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찾던 세윤이 엄마에게는 좋은 대안입니다.

차액보육료가 면제되고 운영 프로그램도 국공립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문희(경기도 용인시) : "친환경 소재도 쓰시고요. 또 먹거리도 친환경으로 쓰시고 교구도 새로 많이 들어왔고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은 이런 국공립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시설과 운영방식이 좋다며 아이를 보내겠다는 대기인원이 경기도에만 8만 6천 명.

하지만 수용인원은 4만 4천 명, 지금의 두 배를 추가로 지어야합니다.

어린이집 개수로 봐도 만 2천 곳 중 5%만 국공립입니다.

'공보육'을 앞세운 경기도가 매년 20여 곳씩 늘리고는 있지만 마땅한 자리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이순늠(경기도 보육정책과장) : "국공립어린이집을 건축하기 위해서 부지확보부터 건축하기까지 우선 확보도 어렵고 추진하는 과정도 어렵고 예산도 많이 소요됩니다."

때문에 이미 지어진 민간어린이집을 임차해 운영과 비용 지원을 경기도가 맡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을 보완책으로 내놓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3곳을 시작으로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을 오는 2040년까지 전체의 절반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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